작년 겨울, 기말고사 직후 우리 10분반.
올해 봄, 사은회 직후 우리 화공과.
나중에 내용을 차근차근 보충해 나갈 계획.
블로그가 휑하기도 휑하거니와,
이렇게라도 음악에 대한 기억을 남겨 두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
음악을 조금씩 올리게 되었음.
S.Rachmaninoff/ Piano Concerto No.3 in D minor, op.30

Sergei Rachmaninoff
Piano Concerto No.3 in D minor, op.30
Horowitz-Mehta (OPEN)
Lang Lang (OPEN)
라흐마니노프의 불멸의 명작. 피아노협주곡 2번보다는 조금 덜 유명하지만, 그래도 꽤 명성있는 곡이다.
"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 협주곡"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,
예전에 누구에게 듣기로는, 단위시간당 음표 수가 가장 많다고도... (진위 여부는 알아보지 않아서 모르겠다.)
영화 <Shine-샤인>에서 주인공 데이빗 헬프갓이 연주한 뒤 쓰러진 곡이다. (아래 참조)
Rach 3 from the movie <Shine> (OPEN)
라흐3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클래식 작품이기도 한데, 도입부의 멜로디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.
아래는 위키피디아에 등재된 라흐3의 맨 처음 피아노 도입부 악보이다.![]()
어디서 이 멜로디가 흘러나오면 경기를 일으킬것만같은 중독성... -_- 나 좀 이상한 사람인가...
곡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아는 것은 아니지만, 워낙 좋아하는 곡이라 포스팅.
첫 번째 영상은 1978년 호로비츠가 연주하고 메타가 지휘한 것인데, 정말 명작이다.
호로비츠가 많이 노쇠한 후의 연주라, 틀린 부분도 잦고, 박자감도 좀 떨어져 있지만,
그래도 호로비츠 특유의 감성과 힘있는 연주가 일품이다.
호로비츠는 라흐마니노프가 자신보다도 자신의 작품을 잘 표현한다고 극찬한 연주자였다.
하지만 호로비츠는 피아니스트치고는 베토벤의 곡을 잘 연주하지 못했다. 그에 대한 비판 또한 많다.
지휘자 주빈 메타의 경우는, 이제 엄청 나이가 들었는데... 한 70 됐나? 이 영상에선 젊다. 신기신기.
The 3 Tenors에서 처음 메타를 접했는데, 오와... 멋있었다. 아무튼, 이 영상에선 젊다는거...
두 번째 영상은 랑랑이 연주한 것인데, 지휘와 오케스트라는 잘 모르겠다.
랑랑은 내가 보기에 키신 이후로 가장 주목받고있는 젊은 연주자인 듯 싶다.
개인적으로 랑랑은 기교 측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, 아직 '숙성'을 좀 더 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싶다.
그래도 아직 젊으니깐 뭐. 바렌보임이나 아쉬케나지, 호로비츠 정도의 경지에 오를 시간은 충분할 듯.
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이 특징적이다. (겉으로 그렇게 보이는걸지도...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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